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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탑에 등장하는 커미사르 케인

올해 이미 워해머 40,000의 전설적인 커미사르를 미니어처로 만나봤는데요, 이제 카야파스 케인과 그의 충직한 부관, 유르겐이 블랙 라이브러리 소설 속에서 나와 미니어처로 찾아옵니다.

병사에게는 존경의 대상이자 숭앙받는 제국의 영웅, 카야파스 케인! 반대로 이 모습은 모두 프로파간다에 불과하고, 그저 속임수와 허세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운 좋은 겁쟁이가 바로 그의 진짜 모습이라면? 이제 여러분이 카야파스 케인의 새 미니어처로 그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키트에 포함된 다양한 베이스로 케인과 유르겐을 각자 별도의 베이스에 조립하거나, 더 큰 베이스를 사용해 등을 맞댄 모습의 미니 디오라마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케인의 "용맹한" 일화에 걸맞게, 그 모델 역시 바람에 펄럭이는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어깨에 체인소드를 얹은 자세에서 영웅의 풍모가 엿보입니다. 여러모로 자아도취에 빠진 커미사르와 대조되는 페릭 유르겐은, 표정에서부터 필사적인 생존을 추구하는 엄숙한 진지함이 배어 있네요. 주인의 어깨 위에서 거만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케인의 무기와 달리 유르겐의 멜타건은 백전노장의 손에서 금방이라도 적을 쓰러뜨릴 기세입니다.

유르겐이 착용한 두꺼운 털모자와 코트는 추위를 쫓기 위한 것으로, 혹한의 환경에서 태어난 발할라의 전통 복장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조형의 구레나룻과 유르겐이 메고 있는 납작한 술병과 머그잔이 저희 눈길을 끄는데요, 모시는 커미사르께 탄나**를 접대하기 위한 것이겠죠?

작가 샌디 미첼 역시 새 미니어처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케인 소설을 거의 25년 가까이 써왔지만, 그가 테이블탑에 등장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두 명의 공식 피규어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도 감격했습니다. 빨리 주사위를 굴려서 책에 나오는 악역들을 상대로 얼마나 잘 싸울지 확인하고 싶네요.

물론 소설 속 교전의 흐름은 운이나 전술적 기술보다는 극적인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완전히 같은 느낌은 아니겠지만요. 하지만 케인이라면 분명 자기만의 ‘행운의’ 주사위를 쓰고 있겠죠.

여하튼 그를 여러분의 제국 방위군 컬렉션에 추가하든, 그저 계속 그의 기행을 책으로 읽고 오디오북으로 들으며 즐기든 간에, 지난 몇십년간 케인의 중대가 제게 선사한 즐거움을 여러분도 함께 누리기를 바랍니다. 황제께서 그의 방호 굴림을 (저와 게임할 때만 빼고) 가호하시길."

케인의 새 미니어처를 기념하고자, 그의 첫 장편 소설 『 For the Emperor』의 특별 화보 및 주석 포함 에디션이 함께 출시됩니다.

이 고전 소설은 케인과 그의 발할라 부대가 타우 제국의 경계에 위치한 제국 전초기지에서 기강을 잡기 위한 투쟁을 그립니다. 이 새로운 판본은 15장의 완전히 새로운 일러스트와 작가 샌디 미첼의 각주 130개를 포함합니다.

이 개성 넘치는 카야파스 케인의 미니어처와, 고전 소설의 집필 과정에서의 여러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For the Emperor의 화보 및 주석 에디션은 곧 사전 주문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케인의 가장 최근 모험을 Vainglorious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얼굴의 표정이 클래식 케인 일러스트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리카프 계열이지만, 발할라 출신이 아니고서는 입에 넣자마자 뱉지 않고는 못 견딜 음료입니다.